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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코드 마스터 가이드 ③] 품목 분류 실수 사례 – 실제 추징 사례로 배우기 HS코드는 단순한 숫자 조합이 아닙니다. 통관·세율·FTA·수입 규제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단 1자리라도 잘못 분류되면 과태료는 물론 수천만 원의 세금 추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유사품 분류 실수 또는 용도 기준 무시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이번 편에서는 실제 사례와 함께 오분류 위험이 높은 제품군, 그리고 실무자가 분류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실수 사례 1: 수입관세 0%인 줄 알았는데 8% 추징?A사는 "금속 커넥터"를 수입하면서 HS코드 7307.21(파이프용 금속 커플링, 관세율 0%)로 분류해 수입했습니다.하지만 관세청은 이를 "밸브"로 판단해 HS코드 8481.80(기타 밸브류, 관세율 8%)으로 변경.👉 결과: 수입 누적 건에.. 2025. 4. 10.
[HS코드 마스터 가이드 ②] FTA와 HS코드의 연결고리 – 원산지 기준의 진실 FTA(자유무역협정)를 활용하면 수출입 기업은 큰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산’이라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FTA마다 요구하는 ‘원산지 결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여기에는 반드시 "HS코드의 변화(세번 변경)"가 수반되어야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FTA에서 HS코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실무자가 자주 마주치는 "CTC 기준(세번변경 요건)"과 사례를 정리합니다.✅ FTA에서 말하는 ‘원산지’란?FTA에서의 원산지란 단순한 국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생산·가공이 어느 국가에서 이루어졌는지를 판단합니다.이를 판단하기 위해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Product Specific Rules)"이 정해져 있고, 대부분의 기준은 HS코드 기준으로 세번이 ‘.. 2025. 4. 9.
[HS코드 마스터 가이드 ①] HS코드란 무엇인가? – 체계와 구조 완전 정복 무역 실무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코드가 바로 "HS코드(Harmonized System Code)"입니다. 수출입 제품의 세율, 통관, FTA 혜택, 규제 여부 등을 결정하는 핵심 정보이며, 실수가 발생하면 관세 추징이나 수입 지연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HS코드의 기본 체계부터 국제·국내의 적용 방식, 그리고 실무자가 알아야 할 해설서와 분류표 보는 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합니다.✅ HS코드란 무엇인가?HS코드는 세계관세기구(WCO)가 1988년부터 운영 중인 상품 품목 분류 체계입니다. 모든 물품을 체계적으로 6자리 숫자로 분류하여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으로 사용합니다.이 6자리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며, 국가별로 뒤에  2~4 자리씩 자국 사정에 맞게 확장하여 총 8~10자리로.. 2025. 4. 9.
[무역 실무 Q&A 시리즈 8편] 전시회에서 바이어 만났는데 바로 수출해도 될까요?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종종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전시장에서 만난 바이어가 물건을 사고 싶다는데, 지금 바로 수출해도 괜찮을까요?”전시회는 글로벌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좋은 기회이지만, 성급한 수출은 오히려 손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이번 편에서는 전시회 후 실제 수출로 이어지기까지 어떤 절차와 확인이 필요한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전시회에서 수출까지, 반드시 체크해야 할 5가지1. 바이어의 신뢰도 확인전시회 현장에서 명함을 주고받고, 간단한 제품 상담을 나눈다고 해서 그 바이어가 '진성 바이어'인 것은 아닙니다.이메일, 회사 홈페이지, 상호명 검색 등으로 바이어의 사업 실체와 활동 내역을 확인하세요.가능하면 TradeKorea, Alibaba, Kompass 등 B2B 플.. 2025. 4. 9.
[무역 실무 Q&A 시리즈 7편] 바이어가 취소한다고 해요. 어떻게 하죠? 무역 거래는 한두 통의 이메일로도 시작될 수 있지만, 실제 계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취소가 쉽지 않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에서는 종종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샘플은 괜찮았는데, 내부 사정으로 취소할게요.""가격 다시 검토해봤는데 부담돼요. 다른 공급처로 바꿀게요."이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럽고 억울하기 마련입니다.이럴 때 무역 실무자가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1. 📑 계약이 있었는가? 계약 내용은 무엇인가?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식 계약이 성립되었는가입니다.구두나 이메일로도 계약은 성립할 수 있지만, 분쟁 시 입증이 어렵습니다.PO(Purchase Order) 또는 Sales Contract가 오갔는가?납기일, 수량, 가격, 조건 등이 명시되었는가?서로 사인이 된 서류가 존재하는.. 2025. 4. 9.
[무역 실무 Q&A 시리즈 6편] 선적 지연되면 벌금 내야 하나요? 수출 준비를 다 마쳤는데, 갑작스러운 항만 정체, 생산 지연, 선박 스케줄 변경 등으로 선적이 늦어지는 상황, 무역 실무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죠.👉 "벌금 내야 하나요?"정답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선적 지연 자체가 무조건 ‘벌금’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며, 거래 상대방과 체결한 계약 내용, 특히 인도 시기와 조건 조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계약서 속 인도 시기 조항을 먼저 보세요무역계약서(또는 구매오더)에는 보통 이런 문구가 들어갑니다:"Shipment shall be made no later than May 31, 2025.""Delivery time is of the essence. Late shipment ma.. 202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