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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코드 마스터 가이드 ①] HS코드란 무엇인가? – 체계와 구조 완전 정복

by hoyadad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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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실무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코드가 바로 "HS코드(Harmonized System Code)"입니다. 수출입 제품의 세율, 통관, FTA 혜택, 규제 여부 등을 결정하는 핵심 정보이며, 실수가 발생하면 관세 추징이나 수입 지연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HS코드의 기본 체계부터 국제·국내의 적용 방식, 그리고 실무자가 알아야 할 해설서와 분류표 보는 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합니다.


6자리로 통관과 세금이 결정된다?

✅ HS코드란 무엇인가?

HS코드는 세계관세기구(WCO)가 1988년부터 운영 중인 상품 품목 분류 체계입니다. 모든 물품을 체계적으로 6자리 숫자로 분류하여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이 6자리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며, 국가별로 뒤에  2~4 자리씩 자국 사정에 맞게 확장하여 총 8~10자리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 HS 코드(6자리): 8481.10 – 압력 조절 밸브
  • 한국 HSK코드(10자리): 8481.10.1000
  • 미국 HTS코드: 8481.10.0000
  • EU TARIC코드: 8481.10.00.10

즉, 앞의 6자리는 동일하지만, 뒤의 코드는 각국의 통계/세율/규제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수출입 시 국가별 코드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통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HS코드의 구조 – 6단계 구성

HS코드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나뉘어 있습니다: 

단계 구성 설명 예시 (8481.10 기준 )
1단계 제(Chapter) 2자리 84류: 기계류
2단계 호(Heading) 4자리 8481: 밸브류
3단계 소호(Sub-heading) 6자리 8481.10: 압력 조절 밸브

그다음 한국은 8자리 HSK코드와 10자리 HSK세목코드를 사용하여 세율 적용 및 통계 작성을 합니다.
이처럼 HS코드는 범용적이면서도 정밀한 통관 도구로 작동합니다.


✅ HSK, HTS, Schedule B의 차이점

코드 종류 사용 국가/용도 특이사항
HSK 코드 한국 수출입신고 시 10자리
HTS 코드 미국 (수입용) 10자리
Schedule B 미국 (수출용) 10자리, 통계용
TARIC EU 10자리 이상까지 있음

각국은 공통 6자리를 기준으로 자국의 통계 및 규제를 위해 나머지 자릿수를 다르게 확장합니다.

이 차이점을 이해해야 바이어의 요구사항이나 해외 통관 오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미국 수출입 기업은 Schedule B와 HTS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며, 수입국 기준 코드와 수출국 기준 코드가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 관세청 품목분류표와 해설서 보는 법

  • HS코드는 Chapter → Heading → Subheading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제목이 같더라도 해설서나 주해를 읽어야 정확한 분류가 가능합니다.
  • 관세청 홈페이지 > 품목분류포털에서 각 품목의 분류번호와 해설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세청 품목분류표, 또는 "WCO 해설서(Explanatory Notes)"를 통해 다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제품이 어느 코드를 쓰는지
    • 비슷한 품목의 차이점 (예: 밸브 vs 커넥터)
    • 해당 품목의 면세/과세 기준

예)
밸브류(8481호)는 기능에 따라 압력조절 밸브(8481.10), 유체 차단 밸브(8481.80) 등으로 세분됩니다. 겉모양이 비슷하더라도 기능에 따라 완전히 다른 코드가 적용될 수 있어, ‘제품 설명서’와 ‘용도’를 기준으로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 실무 포인트 요약

  • HS코드는 전 세계 통관의 공용 언어이며, 실수 시 직접적 금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
  • 6자리 이후 코드 구조는 국가마다 다르므로 바이어와 정확한 코드 확인 필수
  • FTA, 관세율, 수입 규제 등 모든 요소가 HS코드 기반으로 적용됨
  • 초보일수록 관세청의 품목분류 사전확인 서비스 이용 권장

✅ 실무자를 위한 핵심 팁

  1. 국가별 코드 차이를 반드시 확인할 것
    • 미국, 유럽, 중국은 8~10자리 코드가 다르므로 해외 파트너와 협의할 때 주의.
  2. 최초 분류 시 관세청 질의 또는 품목분류서비스 이용 권장
    • 추후 수정되면 과거 분에 대해 세금추징 당할 수 있음.
  3. FTA 혜택을 위해 HS코드 구조를 반드시 이해해야 함
    •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이전 시리즈] ❌ (심화편 첫 글입니다)
  • [다음 글] 👉 [FTA와 HS코드의 연결고리 – 원산지 기준의 진실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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